[현장연결] 이해찬, 신년 기자간담회…총선 구상 밝혀<br /><br />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국회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석 달 앞으로 다가온 4·15 총선과 관련한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 /><br />올해도 건강하시고 좋은 기사들로 나라에 기여하는 한 해를 만들어주시기 기대를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민주당은 제1야당의 비협조로 국회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큰 성과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가장 큰 성과는 개혁입법을 완수한 것입니다.<br /><br />특히 검찰개혁 입법은 검찰의 반발에 막혀 수십 년간 이루지 못한 시대적 과제였는데 결국 처리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오랜 쟁점이었던 선거법도 개정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20대 국회를 최악의 국회라고 흔히 말하는데 오히려 국정농단 정부 탄핵을 성공을 했고 막판에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아주 굵직굵직한 현안들도 처리해냈습니다.<br /><br />둘째, 현장 중심 당 운영으로 현장과 국민의 목소리를 가까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작년에만 29번 현장 최고위를 개최했고 상하반기 모두 예산정책 협의를 열어서 민생안정과 경제활력을 적극 뒷받침을 했습니다.<br /><br />셋째, 시스템 정당 기반을 완성하며 정당혁신을 이뤄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정당 역사상 최초로 전 당원투표를 실시해 공천룰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안정된 정당혁신의 성과가 지금 총선 준비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가장 중요한 것은 총선 승리입니다.<br /><br />오늘이 D-90일입니다.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이 과거로 후퇴하느냐, 촛불혁명을 완수하고 미래로 전진하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분수령이 되는 선거입니다.<br /><br />문재인 정부 성공과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 민주당이 반드시 승리해야 되는 선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선거제도가 바뀌어 우리 당이 비례대표 의석의 상당수를 양보한 셈이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 더 얻어야 하는 어려운 선거가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그동안 준비를 많이 해서 좀 앞서가고 있는 느낌이지만 그래도 선거는 결과를 알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인재영입도 성공적으로 했습니다. 이제 총선 공약도 이번 주부터 하나씩 발표를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3개월 동안 더욱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임할 것이며 좋은 후보, 좋은 정책으로 준비되고 능력있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문재인 정부 4년차입니다.<br /><br />임기 절반이 지났기 때문에 국민의 삶에 확실한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당정청 간 보다 긴밀한 협력으로 국정을 이끌고 집권여당으로서 책임을 다해 새로운 100년을 열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정세균 총리가 취임을 하셨고 이낙연 전 총리가 당에 돌아오셨습니다.<br /><br />서로 간에 아주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당정청 간에 협의를 잘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. 이상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나라의 명운을 결정지을 수 있을 만큼 이번 총선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목표 의석수가 있다면 어느 정도로 생각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 /><br />의석수는 지금 제가 말씀드리기는 좀 어렵고요.<br /><br />가능한 한 많이 얻는 게 좋은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비례대표에서 우리가 상당수를 양보했기 때문에 지역구에서 그 이상을 더 확보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밤에 저희가 당의 입장과 대표님 메시지를 받기는 했습니다마는 그래도 직접 어제 밤에 '씀TV' 동영상 내리는 과정에서 있었던 문제를 대표님께서 직접 말씀을 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 /><br />저는 전혀 어느 쪽을 낮게 보고 한 말은 아니고요. 그런 분석이 있다는 얘기를 제가 전해 들어서 한 말인데. 그 결과로 인해서 여러 가지 상처를 줬다고 하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어제 사과의 말씀을 하셨는데요. 그런데 이런 발언이 조금 잊을 만하면 나오고 이전에도 몇 번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이러한 발언들이 계속 이어짐으로써 총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와 두 번째는 최대 경선지역이 200개가 될 수 있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럼 나머지 지역에는 어떻게 하실 건지에 대한 생각도 좀 듣고 싶습니다.<br />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 /><br />그런 말을 제가 여러 번 자주 한 건 아니고요. 지난번에도 무의식적으로 했다고 말씀을 드렸고 이번에도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의도를 가지고 한 말씀이 아니고 무심결에 분석한 얘기를 들어서 얘기한 건데 다시 한 번 사과를 아까 드렸습니다.<br /><br />지금 전체가 253개인데요. 저희가 접수를 해 봐야 합니다.<br /><br />다음 주 들어가서 공천 신청 접수를 할 텐데 단수로 신청하는 데도 있을 거고 또 우리가 전략적으로 배치한 것도 있을 거고요.<br /><br />그렇게 하면 아마 한 200개 정도가 어림 짐작으로 그렇다고 얘기지 실제로는 공천 접수를 해 봐야 압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리얼미터 여론조사 발표가 났는데 자유한국당과 통합을 준비하는 새로운보수당의 지지율을 합치면 민주당의 지지율보다 0.7% 정도 높게 나왔습니다. 보수 통합에 대한 가능성과 그 파급력에 대해서 대표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.<br />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 /><br />다른 당에 대해서 제가 언급하는 건 별로 적절치가 않고요. 그분들이 이제 지금 통합논의를 해나가고 있는데 제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통합한다는 거에 대한 국민들이 좋은 평가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청와대 출신 출마자들이 좀 많다는 지적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대표님께서도 여기에 대해서 좀 청와대 출신들이 많다는 문제의식이 있으신지의 여부와 그리고 청와대 출신들에 대해서 이력 표기 문제도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아는데요. 이력 표기 문제라든지 전략공천 관련한 방침이 어떻게 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.<br /><br /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<br /><br />청와대 출신이 몇 명이 지금 공천을 신청할지는 아직 불확실합니다.<br /><br />청와대에서 퇴직했다고 해서 전부 다 선거에 출마하고 공천 신청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 역시 공천 신청을 받아봐야 몇 명이 될지 알 수 있겠는데 지금 언...